이건 남겨야 겠습니다

첫 인상은 가격 보고

아 이돈이면 그냥 배달시켜먹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최근에 이사하고

주변에 배달되는 맛집 몇군데에 아는 곳이 없는데,

연말에 요리는 귀찮고

하여 유형 등등의 극찬에 속는 셈치고 주문했는데,

대면 첫인상, 포장 보고

친환경 블라블라에 일단 흐뭇하고 조리시작했는데,

하나. 송화탕슈육.

소스 튀김 뭐하나 빠질 것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사먹는 맛인데, 중화풍 치고 입에 조미료 잔향이 남지 않는 적절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를 활용, 다른 요리에 비해 조리도 편했습니다. 

(이 밀키트의 단점아닌 단점인데, 은근 설명서 복잡...)

딱하나 아쉬운건 볶먹치고 튀김 바삭단단함이 빨리 사라졌습니다

요리채널에서 중식 대가들이 말씀하시는거 보면

볶먹의 경우, 두번 튀겨서 더 튀김부분을 단단하게 한다고 하던데, 이 튀김은 그 정도 단단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애기 줄려고 튀김만 빼놓은게 있어, 찍먹해 봤는데 이런 부분은 커버 됐습니다 ㅎ

말하더 보니 아쉬운 점이 길어졌는데,

총평하자면 별5개 중 4.5개!

하나. 비숲파스타

냉파스타는 아 그냥 짧게 별5개 중 5개

고소한 면에 상큼한 삼채나물에 오독한 버섯까지

식감 맛 향 모든 부분이 훌륭

하나. 똠양파스타

생각했던 똠양 맛이 아니라 당황했지만

이건 또 이것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맛은 비근한 예로 설명하자면, 신라면 정도 얼큰함 + 시큼한 풍미

전날 술을 안마셨지만, 온힘을 다해 해장되는 맛이라 국물 완뽕했습니다. 

이것도 별5개 중 5개

그럼 다음에 또 밥하기 싫은 주말에 주문하겠습니다.

빠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