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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비건식은 맛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오는 날의 날의 숲은 정말 맛있습니다!
    작성자 최진 (ip:)
    • 작성일 2023-07-02 0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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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1
    평점 5점


    거창한 의미 없이 실험적인 마음으로 비건 지향으로 지낸 지 3년이 넘어갑니다.

    3년 간 여러 비건 음식점을 다녀 보면서 느낀 점은, 비건식은 어찌 보면 만들기 쉽지만 맛있게 만드는 곳은 좀처럼 드물다는 것입니다.

    재료에 고기와 해산물, 유제품, 계란, 꿀 등을 빼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운데, 비건 식재료라는 제약 속에서 맛있게, 그러니까 식재료의 맛을 조화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건식이 아닌 일반식은 '평타'라는 게 있지만, 적어도 한국의 비건식에는 아직 '평타'에도 이르지 못한 음식이 많습니다. 특히 사 먹는 음식에서는요.

    그런데 호기심에 사 먹은 비오는 날의 숲 밀키트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집에서 맛의 밸런스를 맞춘 비건 특식을 15분도 안 되는 시간에 뚝딱 만들어 먹는다? 상상조차 못했던 일입니다.

    저는 특히 '쌀국수'와 '삼채파스타'를 강추합니다. 비건 쌀국수가 흔치 않은데 쌀국수가 간절한 때에 딱 먹으면 됩니다. 내가 그리워 한, 육향만 쏙 빠진 그 오묘한 향신료의 개운한 맛이 일품인 쌀국수입니다. 고수도 정말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이제 비건인들도 마음껏 고수향을 즐기며 쌀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채파스타'. 왜 극찬하셨는지 알겠습니다.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유니크한 맛입니다. 비건식이 주는 채소 식재료의 풍미를 마음껏 뽐낸 음식입니다. 고기가 빠진 자리에 채소가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는 게 무엇인지 완전히 증명해 줍니다.

    그밖에 깐풍송화, 버섯크림파스타도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깐풍송화는 기름 쓰기를 두려워한 나머지 본래의 맛을 잘 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다음엔 용기를 내서 기름에 조리해서 본래의 맛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소스가 정말 기막혀요. 버섯크림파스타는 정성 들여 소스를 개발한 티가 납니다. 논비건 크림 파스타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크림 파스타에서도 고소+느끼 외에 새콤한 맛을 가미해 이곳만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꼭 시도해 볼 만합니다.

    맛있는 비건식이 주는 만족감이란 육식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뛰어넘을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는 약간 과식을 해도 위가 전혀 부대끼거나 하지 않습니다.(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기보다 채소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놀라운 포인트인데, 고기나 해산물 육수, 유크림 등이 가진 강렬한 풍미가 떠난 자리에 남는 채소의 맛이 이렇게 다채로웠던가 느끼는 순간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비건식이 제약이 아니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식상의 제약이 오히려 창의성을 더 발휘하게 한다고 하지 않나요? 잘 만들어진 비건식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혹시 비건에 막연히 거리감을 느끼셨던 분이 계시다면, '새로운 맛의 탐구'라는 관점에서 비건식에 관심을 가져보시고, 그 시작으로 비오는 날의 숲 밀키트를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건이신 분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꺼리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포장도 정말 놀라우리만치 친환경적이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는 불가피하지만, 비닐 포장은 거의가 생분해되는 사탕수수 봉투(?)입니다. 스타벅스에서 파는 샌드위치 포장한 그 봉투 같아요. 그래서 한결 마음의 부담이 덜합니다. 그런데 딱 하나, 옆구리가 조금 터진 봉투가 있었습니다. 캐슈넛이 터진 봉투 틈으로 흘러나와 있었어요. 봉투를 조금 더 여유 있게 만들거나 한다면 이런 현상이 덜할까요? 아무튼 이 부분은 위생의 문제인만큼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사먹으러 오겠습니다. 어디 가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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